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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베이징포럼 2019 자원봉사

요약

2019년 베이징포럼(北京论坛)이 조어대(钓鱼台)와 북경대에서 11월 2-4일 동안 개최되었다.

작성자 hyenni 자기소개 닉네임으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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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베이징포럼(北京论坛)이 조어대(钓鱼台)와 북경대에서 11월 2-4일 동안 개최되었다. 
베이징포럼은 출범 첫해인 2004년 처음으로 시작되어,  34개국 600여명이 모여 266개 논문을 발표한 것을 필두로 하여 지금까지 4500여개 세부 세션에서 발표한 논문만 4000편이 넘는다고 한다. 
고(故)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 글로벌 리더들과 노벨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미 컬럼비아대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이 포럼에서 인류 공동 번영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얼마나 스케일이 큰 포럼인지가 실감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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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회 베이징 포럼: 문명의 화해와 공동번영
특히 SK가 설립한 장학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과 나의 모교인 베이징외국어대학교(北外)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어서
더욱 뜻깊었던 이번 자원봉사 경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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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이 첫날 조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일은 조어대 국빈관에서 개막식이 진행되었고, 3-4일은 북경대 잉지에 센터(英杰交流中心)에서 섹션 별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나는 이번에는 "과학기술과 문명, 문화" 섹션의 자원봉사자를 맡게 되었다:-)
요즘 "문화산업+기술" 이 중시되기도 하고, 특히 이 섹션에 외국인 교수님들 및 학자들이 온다고 해서 봉사를 하면서 틈틈이 포럼 내용을 들어볼 생각이었다!

드디어 11월, 아직 초반이긴 했지만 비가 오고 그래서 자원봉사자 후드티 안에 옷을 입고, 또 외투도 2개나 껴입고 등교했다.
포럼은 이틀 다 9시에 시작했지만,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아침 7:30까지 와달라는 요청을 받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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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날이 흐리고 안개가 껴있었으며 미세먼지까지 가득했다T_T
외부에 있는 시간을 자제하고자 빨리 포럼장으로 슝=3 미리 다 셋팅을 해놓았다.
곧 2020년 1월에 북경대 예술학과에서 주최할 "신년포럼"도 동일한 장소에서 열리는데, 곧 이곳을 또 줄기차게 드나들면서 
준비해야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밀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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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미디어 & 귀빈 리셉션 데스크를 맡았는데, 나눠줘야 하는 물품과 식사 티켓이 있어서 정신이 없었다. 
최근 자원 봉사 일을 하면서 주최측에서 나눠준 후드티를 거의 수집하는 수준(?)으로 받고 있는데, 이번 베이징포럼에서 나눠준 후드티는 안에 기모도 들어가있고 나름 실했다! 실내라서 그래도 따뜻하게 머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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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규모가 매우 큰지라 오전, 오후 마다 다과 타임이 준비되어 있었고 (우리 자원봉사자들도 아주 꼭꼭꼭 제때 챙겨먹었다)
학교에서 제공해준 식사 카드에도 80위안이나 들어있어서(!) 비록 100위안이라고 써있지만, 세금이 20%라서 80원만 들어가있다.
이틀 동안 알차게 썼다^.^

아참, 나는 포럼이 시작하기 전 부터 업무가 있었는데 바로 PPT 중->영 번역.
아마 어떤 강의에서 사용될 강의자료인가본데 이 또한 번역 수당을 받고하는 일이라서 더 기쁘게 할 수 있었다^^ 선생님 감사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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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을 듣고 있는데 갑자기 선생님의 번역 요청, 내가 그 장소에 있는 것을 아셨나보다 (두둥)
같이 차근차근 준비해서 그런지 더욱 애정이 갔던 2019년 베이징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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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에는 게스트들과 같이 샤오위앤 레스토랑에 가서 함께 부페를 먹을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 친구들 모두 이건 아주 행복한 자원 봉사라며 입을 모아 칭찬 칭찬~
가운데 사진은 "동시통역기"인데 포럼이 중국어/영어 두 개의 언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 측에서 동시 통역기를 대여해주었다.
하나 당 거의 1000위안에 가까운 가격이라며 선생님들이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볼 것을 당부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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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날때 가서 들은 4가지 주제의 강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2개. 
하나는 내몽고에서 오신 교수님의 중국의  Me too 운동에 관한 내용이었고, 다른 하나는 미국 매사추세츠 이공학과 박물관 원장 및 교수인 존 드란트(John Durant)의 "과학 기술의 전세계화"에 관한 강의였다.
북경대가 급진적이기는 해도, 북경대 자체에서도 미투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던 성희롱 교수가 있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학교 측에서 이런 주제로 강의를 하는 것을 허가를 내준건가? 싶을 정도로 "여성의 힘" 세션에서는 꽤나 진보적인 이야기가 많았다. 같은 여성으로서, 중국 사람들의 인식을 알고 싶었고 보다 중국에서 이런 사회/여성 문제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시각을 이해하고 싶어서, 토요일 오후에는 이 섹션에 앉아서 강의를 들었다. 

미국 교수님 같은  경우에는 "과학 기술의 전세계화" 같은 경우에는 과학 기술을 필두로 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대한 내용 위주로 말씀하셨는데, 과학 기술 뿐만이 아니라 일단 우리 자아에서부터 이런 차이와 격차를 줄이며 전 세계의 번영을 위해서 인류가 어떻게 서로 공감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다. 분명히 주제는 "과학 기술"이지만 결국 문명과 문화로 회귀한다는 점에서 인류가 지향하는 바가 같다는 점이 포럼 내내 강조되었다.

또, 이번 포럼 봉사자로 각 학과에서 온 다양한 석사생 친구들을 알게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는데 ♡
지도교수님, 연구방향, 연구 주제 등등 다양한 주제로 폭 넓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이틀 동안 너무너무 친해졌다. 일이 없을 때는 같이 나란히 앉아서 각 나라의 술문화, 지도 교수님과의 회식 문화, 연구 방법과 자료 등등 역사학과, 국제관계 학과, 정부관리 학과, 컴퓨터 공학 관리 학과, 그리고 예술학과에서 온 나까지 주말동안 북경대의 "GLOBAL"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너무너무 애정하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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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친구들과 거의 하루종일 붙어있으면서 나 또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짧지만 알찼던 주말.
비록 주말에 내 일이나 따로 일을 할 시간은 없었지만, 그만큼 마음이 더욱 풍요로웠다- 
요 에너지로 이번 한 주도 다시 불태울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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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북경대 행사] 베이징포럼 2019 (北京论坛) 자원봉사"

중국 문화산업 학도, 아이또우 혜니의 블로그(혜니) https://blog.naver.com/skyblueh37/221700479693 


중국에 사는 중국 문화산업 학도

hyen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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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경대학교에서 문화산업을 전공으로 석사 과정에 재학중이며, 중국이라는 국가에 계속 남고 싶은 진득하고 우직한 글쟁이 유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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