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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친구집에서 한국 요리하기

요약

친구 집에서 요리 해먹는건 정말 일상적인 일이에요. 친구 집에 초대받아 함께 불고기와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서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작성자 Bubbly 자기소개 닉네임으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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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일 친구 집 방문기 + 불고기와 김치볶음밥을 해먹은 일화를 써보겠습니다!

독일에서 유학을 하고 있다면 친구 집에서 요리 해먹는건 정말 일상적인 일이에요. 친구 집에 초대받아 함께 불고기와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서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제 독일인 친구는 한국어, 한국에 정말 큰 관심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내년 겨울학기부터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괴테 대학교에서 한국어학과 학사과정을 밟는다고 해요.
화학과 석사에 한국어학과 학사라닝....정말 대단쓰!!


저는 다름슈타트에서 20분 가량 떨어진 Pfungstadt로 갔답니다. 제가 현재 사는 곳이랑 다소 비슷한데 작고 집과 마트만 있는 한적한 도시느낌이었어요.

저희가 만들기로 한 메뉴는 바로 바로!!
 불고기&김치볶음밥


제가 불고기를 선택한 이유는 불고기 맛없다고 한 외국 친구들을 한 명도 못봤기 때문!!
한국 음식 뭐해야할지 모르겠다...싶으실 때는 
소불고기 양념 하나 한국에서 들고 오셔서 (아시아 마트에도 보통 팔아요!) 하면 꿀입니당ㅎㅎ
김밥도 정말 좋아하는데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이건 나중에 크게 날잡고 해야함!
김치볶음밥은 아시아 친구들은 좋아하는 편인데 김치가 익숙하지 않은 유럽친구들은 가끔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불고기 담당, 제 친구는 김치 볶음밥을 담당했어요.

집에 들어가자마자 친구 어머니와 인사를 나누고 바로 요리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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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불고기를 하기 위해서 굴라쉬용 고기를 사고 
그 고기를 좀 더 3등분으로 얇게 잘랐어요!
500g 샀는데 3인용정도 됨!

독일인들은 부엌을 정말 중요시 생각하는거 같아요.
항상 놀러가거나 제가 살고 있는 집만 해도 조리도구, 접시, 오일 등등 종류가 정말 수백가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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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선 쌀을 씻고 밥 앉히기!!
보통 독일 가정집에는 밥솥은 잘 없는데 
제 친구가 한국 요리도 좋아하다보니 밥솥이 있더라구요!
냄비밥보다 밥솥으로 만든게 맛있긴 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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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양파와 파를 촵촵 썰어서 고기와 함께 양념에 재우기!

그동안 음악도 틀고 친구랑 수다를 나누면서 김치볶음밥 만들 준비를 했어용. 그리고 이 사이에 친구의 동생과 아버지를 만나서 인사하고 얘기 조금 나눔!! 친구 동생 키크고 존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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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양파와 파를 다지고 햄도 썰고 김치도 썰고~
모든 첨가 재료를 준비하고!
김치볶음밥부터 만들기 시작!
친구한테 김치, 양파, 파 이외에는 너가 먹고 싶은 걸로 하자!고 말한 후에 옵션을 몇 가지 알려줬는데 친구가 선택한 것은 햄과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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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맛있는 조합을 아는 제 친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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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주면~
정말 맛있는 김치햄치즈볶음밥이 완성됩니다!!!
김치 국물이 조금 모자라서 간장을 넣었더니 간이 딱 맞았음!!

그렇다면 30분동안 재운 불고기를 한 번 만들어볼까용?
저는 물을 조금 첨가해서 10분 정도 조렸어요.
개인적으로, 소스만 하면 단짠맛이 너무 강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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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라쉬 고기가 조금 질긴 편이라 먹을 때도 조금 질기긴했는데 그래도 맛있었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치볶음밥과 함께 먹을 계란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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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s fertig!

자, 그럼 먹어볼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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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인분 만들었기 때문에 친구 부모님이랑 동생도 맛을 봤는데  둘다 맛있다고!!!하면서 더 먹겠다고 해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용^^

밥을 다 먹고 친구 방 구경하러 갔음!!
친구 방이 정~말 크더라구요ㅠㅠ부러웠음!!
침대도 킹사이즈, 소파, 컴퓨터에 피아노 키보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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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친구는 작년부터 방탄소년단의 팬이었다고 해요!
버스커버스커 앨범도 있어서 놀랐음ㅎㅎ
제 친구는 공부도 잘 합니다!
독일정부에서 장학금도 받아서 상패?도 있었어요!!


친구랑 재밌게 놀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친구 부모님께 인사드리는데 다음에 또 놀러오라고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하셨어용^_^ 그러면서 재료 나중에 다 사놓을테니 한국음식 해달라고 가르쳐달라고 하시더라구용. 정말 기뻤음!!

그렇게 즐겁게 작별인사를 하고 친구와 함께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데 친구가 부모님께서 너를 정말 마음에 들어하신거 같다고 해주더라구요! 음식도 자기가 혼자 했을 때보다 맛있었다고 하면서!

감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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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ke für die Einladung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inen schönen Abend mit Freundin und ihrer Familie
(친구와 친구의 가족과 함꼐한 아름다운 밤)

다음에는 이 친구와 독일 음식 + 한국 음식을 할거에요.
아마 김밥을 할 거 같음!!
저는 사실 한국에서는 요리를 잘 하지 않았는데 독일에서는 요리를 정말 많이 하게 되는거 같아요. 
한국 가면 엄마랑 할머니께 요리를 배울 예정입니다.
맛있는 한국 음식을 세계에도 널리 널리 알리겠다 :)
만들기 쉽거나 외국인들과 함께 만들 수 있고 좋아하는 요리, 음식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친한 독일인 친구가 있어서 이런 추억도 만들고~
독일에서 날개를 펼치며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가는 제 모습이 정말 좋네요♡♥


여러분 제가 요즘 고민이 있어요. 
"이사를 할지말지"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합니당.
 특히 유학하시거나 독일에 거주하시는 분들 도와주세용♡

단점: 저는 현재 다름슈타트 시내에서 45분 정도 버스로 떨어져 있는 곳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학교 도서관이나 친구들 만나러 가기도 힘들고...접근성이 별로라는 점.집주인이 김치 냄새 완전 끔찍하다고 해서 김치도 잘 못먹고 가끔 잔소리하고 플랫메이트가 저한테 계속 말거는게 요즘은 힘들게 느껴지네요. 

장점: 집주인과 함께 살아 집이 청결하고 공용용품(청소기, 후라이팬 등)은 안사도 된다! 그리고 월세도 300유로로 비교적 싼 편에 속한다. 즉, 이사하면 생활비는 조금 오를 수도 있다는 점.

1년동안 살아서 그런지 지겹기도 한거 같고 집이 마냥 편하지는 않아요. 제가 요새 예민한 거 같기도 하지만 방음도 잘 안돼서 옆 방 친구 노래 부르는것도 집주인의 잔소리도 플랫메이트의 관심도 달갑게만 느껴지지는 않네용. 

저는 제 자신이 사회적인 사람이고 친구 만나기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생각하지만 "혼자만의 시간"도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라서 요즘 고민이 많이 되네요.

3월 31일에 이 집 계약 만료라서 2달 전인 1월 말까지는 결정을 내려야할거 같은뎅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도 듣고 싶어요!

2020년 행복하시길 바라며 ♬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원문] "[독일유학] 독일 친구집에서 한국 요리하기 (+불고기&김치볶음밥)"

✿Bloom in Germany✿(Bubbly) https://blog.naver.com/syholic_2002/221703165372 


독일에 사는 ( ͡° ͜ʖ ͡°)

Bub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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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오기 전까지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어요. 주위 시선도 의식했고 바쁘게 사는게 잘 사는건 줄 알았어요. 근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미련이 많이 남아 결국 하고 싶은걸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독일에 와서 한 번 사는 인생 후회 없이 살기로 결심했어요. 그러다 보니 제 인생의 주체가 정말 제 자신이 되고 오로지 제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더라구요. 독일에 사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질문하시고 대화 나눴으면 좋겠습니다^3^ 독일 유학이 궁금한 분, 자신의 진로에 대해 답답한 분,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 모든 분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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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이면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으셨겠네요 ㅜㅜ 결정 전에 비교할 게 많을 텐데 좋은 집 구하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