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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 반응

요약

회원분들에게 각국의 상황과 심각성에 관한 의견을 여쭈어보았습니다.

작성자 NakNak팀 자기소개 닉네임으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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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20-02-2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아프리카, 남미로 그 영향권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첫 발생 보고 두 달 만에 여섯 개 대륙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인데요. 전파 속도가 빠르고, 지역 감염 의심 사례가 늘면서 걱정과 우려가 줄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미 충분히 근심스러운 와중에 공포심을 높이는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퍼지고, 아시아인이 해외에서 인종 차별 피해를 당한다는 뉴스가 들려와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Nak Nak은 각국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보고자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여쭈었습니다. 각국의 상황과 심각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하여 질문을 드렸고, 아래는 각지에서 보내주신 답변입니다. 

시간 내어 답해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곳에 모인 지혜가 불안감을 덜고, 또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은 새로운 답변이 도착하는 대로 업데이트됩니다. (업데이트일 : 2020-02-27)

본문은 개인의 의견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특정 국가나 특정 집단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현지 분위기, 그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싶은 회원분께서는 아래 질문 답변을 이메일(naknak@whiteowl.co.kr) 보내주세요. 확인하여 업데이트하겠습니다.

(1-현재 어느 나라, 지역에 거주하고 계신가요? / 2-현지에서 코로나19 대한 반응은 어떤가요? / 3-코로나19 이후 생활에 변화가 생겼나요?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 변화가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 4-코로나19 이후 아시아인을 향한 시선에 변화를 느끼시나요? 경험하셨거나, 목격하신 내용이 있다면 함께 듣고 싶습니다. / 5-(선택) 자유로운 말씀 부탁드립니다.)

 


프랑스
(1)
거주지 | 프랑스 파리 거주 중입니다.
현지 반응 | 아직은 비교적 조용해요. 하지만 최근 이탈리아의 감염자 수가 급증했고, 따라서 유럽 전반에 감염자 수가 는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생활 변화 | 결론부터 말하자면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침할 때조차 입을 가리지 않고 오히려 마스크를 쓰는 게 더 시선을 끌어요. 평소보다 손을 자주 씻게 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차별? | 저는 운이 좋았는지 큰 차별을 느끼지 못했어요. 특히 제가 있는 학사 과정이 국제과정이라 더 그런 것일 수도 있고요. 다만 길거리에서 je ne suis pas un virus (I am not a virus) 라고 적힌 포스터를 본다거나 일반 프랑스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한국인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시안이기 때문에 당하는 불이익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자유 의견 | 해외 유학 중인 한국인이자 보건학도로서 말씀드리자면, 공인된 정보만 믿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현재 SNS와 뉴스 댓글을 통해서 말도 안 되는 주장이 돌아다니는 걸 보면 크게 걱정이 돼요. 불안하시겠지만 이번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매우 낮아서 본인의 건강만 잘 챙기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것도 숙지하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해외 인식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본인의 경험담을 말씀하고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인종차별을 당하신 분이 있는가 하면 (그게 다수인 것 같아 많이 슬프긴 하지만...ㅠ) 오히려 외국인인 지인들로부터 공감과 위로를 받은 사람도 분명히 있거든요. 이번 사태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나쁘게 낙인찍는 사례가 없길 바라요. 물론 신천지는 사회 악인 게 맞습니다 :)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요.
- Mion 님 (20-02-25)


미국
(1)
거주지 | 미국 미시간 주에 살고 있습니다. 
현지 반응 | 여기는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 3번 정도 이메일이 오고 뉴스에서 코로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긴 하지만, 대부분의 수업에서도 그렇고 학교에서 마스크를 쓰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학교 측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소식만 들리네요. 
생활 변화 | 개인적으로 평소보다 위생에 신경을 더 쓰고 있습니다. 물도 더 많이 마시려고 노력하고, 조금만 몸이 안 좋으면 감기약을 먹고 있고요. 그리고 한국에 관한 기사를 자주 봅니다. 자고 일어나면 매일같이 한국에서 안 좋은 소식이 들려오니 걱정이 많습니다. 
차별? | 확실히 동양인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은 운동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강아지랑 산책 중인 여성분이 있었어요. 그 강아지가 제게 달려오길래 한국에 있는 제 강아지 생각도 나고 해서 예뻐해 줬더니, 여성분이 정말 심각한 표정으로 보고 그냥 지나가셨어요. 분명 다른 백인들이 강아지를 만질 때는 이야기도 잘하고 하셨는데…. 기분은 좀 별로네요 ㅋ. 
자유 의견 | 하루하루 한국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외국에서는 오히려 정부 차원에서 관리를 정말 잘하고 있어서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외국에 살면서 한국 정부가 대응하는 방식을 보면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바이러스로 피해 보신 분들에게 응원을 보내드리며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 (20-02-25)


슬로베니아
(1)
거주지 |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현지 반응 | 처음 중국에서 발생했을 당시만 해도 먼 나라 불구경하듯 ‘우린 걱정 없어~’의 태도였는데 며칠 전부터 이탈리아에서 확진자가 급상승하고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니 이제 걱정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런 게, 슬로베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에서 확진자가 나오니 슬로베니아에도 머지않아 확진자가 나올 거라는 추측을 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국경에 걸쳐있는 이탈리아 도시 사람들이 슬로베니아로 넘어와 생필품 등을 사재기한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슬로베니아 국경이 있는 슬로베니아의 도시 노바 고리차(Nova gorica)에는 생필품을 사러 온 이탈리아 사람들이 워낙 많이 와서 마트의 진열대가 비었다는 사진도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었던 일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에 슬로베니아인 6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6명은 현재 슬로베니아로 돌아왔고,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판정인 걸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걱정되는 게, 의료 선진국이 아닌 슬로베니아에서 어떤 검사를 했는지, 음성반응이었다가 양성반응을 나타냈던 경우도 있어 처음 음성이라고 나왔다고 너무 안일한 태도를 보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며칠 전, 슬로베니아 정부가 중국 정부로 마스크 백만 장을 보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바로 다음 날, ‘마스크는 코로나 바이러스 막는 데에 큰 도움 안 돼’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중국으로 마스크를 다 보내버렸기에 슬로베니아 정부에서 이런 기사를 내 국민의 원성을 사지 않으려는 계획이 아닌가 하는 말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관계는 정부 측이 알고 있겠지만 최근 이런 정부에 대한 불신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엔 강 건너 불구경하던 슬로베니아인들의 반응이 이제는 점점 걱정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생활 변화 | 큰 변화는 없지만 되도록 사람이 많은 곳은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특히 류블랴나 시내에는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정말 많아서 시내는 가지 않고 있습니다. 
마트 또한 사람이 많이 없는 아침에 가서 음식과 생필품을 사 놓았습니다. 
차별? | 아직 크게 피부로 와 닿는 인종차별은 없었지만 아주 가끔 어르신들이 빤히 쳐다보는 경우는 있었습니다. 이게 동양인을 처음 본 어르신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바이러스 때문에 그런 건지는 확실치 않지만 이런 경우가 한 번 있었습니다.
자유 의견 | 의료선진국인 한국에 비해 의료의 질이 떨어지는 슬로베니아에서 지내다 보니 걱정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바이러스 검사를 어떤 식으로 했는지, 음압 병실은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과 주변국에 확진자가 있는데 아직 슬로베니아에는 확진자가 없다는 정부의 말을 전적으로 믿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지금이 유럽에서는 스키시즌이라 슬로베니아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이탈리아나 오스트리아로 스키여행을 많이 갑니다. 슬로베니아인은 정말 많이 다녀오고요. 이런 상황에서 확진자가 나온 곳들로 스키여행을 다녀온 슬로베니아인들을 검사하고 혹은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자가격리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슬로베니아인들의 개념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모두를 위해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꼭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Luna 님 (20-02-26)


독일
(1)
거주지 | 독일 다름슈타트
현지 반응 | 제가 사는 다름슈타트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아무도 신경 안 쓰고 평소처럼 살고 있습니다.
아직 마스크 끼고 다니는 사람 못 봤습니다!
차별? | 저는 학생 도시에 살기 때문에 큰 인종차별은 없지만, 프랑크푸르트 같은 대도시에는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들었어요. 특히, 유럽 지역이 인종차별과 인식이 안 좋게 바뀌었다고 해요.
- Bubbly 님 (20-02-27)


 본문은 새로운 답변이 도착하는 대로 업데이트됩니다. (업데이트일 : 2020-02-27)

 본문은 개인의 의견으로 구성되었으며이들은 특정 국가나 특정 집단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현지 분위기그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싶은 회원분께서는 아래 질문 답변을 이메일(naknak@whiteowl.co.kr) 보내주세요확인하여 업데이트하겠습니다.

(1-현재 어느 나라지역에 거주하고 계신가요? / 2-현지에서 코로나19 대한 반응은 어떤가요? / 3-코로나19 이후 생활에 변화가 생겼나요그렇다면어떤 부분에 변화가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 4-코로나19 이후 아시아인을 향한 시선에 변화를 느끼시나요경험하셨거나목격하신 내용이 있다면 함께 듣고 싶습니다. / 5-(선택자유로운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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