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주 좋은 화창한 날이였다 테라스 나가서 바람쐬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서 들리는 소리들 꺄 우리집 앞에 자주 놀러오던 러기인것 같다 아가들이랑 같이왔다 바로 앞이 도로고 잔디와 강이 있는 곳으로 가려면 고속도로 옆 도로로 지나가야하는데 너무 위험한 상황이였다 어디선가 나타난 3명의 여자분들! 다들 손에 하나씩 들고 도로쪽으로 가지 않도록 강과 잔디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게 도와주고 있었다 차들도 천천히 멈춰서고 차에내려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고, 난 너무 귀엽고 신기해서 동영상 찍었다
처음에 워홀왔을 때 룸메 언니가 말해줬는데 구스는 위험하니까 가까이는 가지 말라고 했었다 이분들도 가까이 가진 않고 구스가 돌아보면 또 한참 떨어지길 반복하다가 아가오리들이 엄마 오리를 따라 강가 쪽으로 잘 돌아 갔다 뭔가 마음짠했던 순간-!
아침이였고 날씨도 좋고 한바퀴 돌까 해서
공원가서 멍때리다가 집으로-!
아침에 이렇게 사람없을때 걸으면 너무좋다
강가가서 멍도 때리고 잔잔한 물결 집에 돌아오다가 보게 된 반가운 분필 그림들 너무 잘그린다
색도 어쩜 이리 예쁜지?
캘거리에서 드디어 꽃을 보내 버스정류장 앞에 튤립들이 있다 저번보다 많이 피었네 오늘은 비가 왔으니 꽃잎이 많이 떨어졌으려나? 우리집 앞에 나무들도 흰색 핑크색 예쁜 꽃을 피우고 있다 예상대로 벌레가 엄청나다..방충망을 설치하고싶을 정도!!! 몇일전에 튤립을 재 구매 하러 갔는데 3.99에서 7.99로 올랐다 패쓰..!
카페인이 없는 하루는 상상할 수도 없지...가게가기전에 스벅과 함께 든든하다 이 날 마침 버스도
기가막히게 와줘서 무겁지 않게 룰루 랄라
승객들이 1번역에서 다 내리고 기사님과 나 둘 뿐인 버스 한정거장 지나고 기사님이 화장실 다녀오신다길래
멍때리면서 버스 내부가 참 예쁘다 하면서 기다리는데 기사님이 앞문이 아닌 뒷문으로 오시더니 갑자기
You look so sad 라고..어떻게 알았지 나 요즘 너무 우울하단 말이야?
[원문] "[캐나다워홀/캘거리워홀]+341일_YOU LOOK SO SAD"
Things happen for a reason(시 시) https://blog.naver.com/mihee2116/221972626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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