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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주말 소풍, 슈투트가르트 외곽 나들이

요약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주말도 또 다가올 다음 주말도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도이치아재 자기소개 닉네임으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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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주말이면 한번씩 소풍가는 곳이 있다. 슈투트가르트에 살고 계신 선배 부부의 소개로 알게 된 이 곳은 시내에서 차로 약 15분~20분 정도 외곽에 위치한 한 그릴 플랏츠(Grillplatz,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다. 거의 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 곳이라 경치가 정말 말도 안되게 좋고 사람도 많이 없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조그만 놀이터와 큰 공터가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다녀오기엔 정말 완벽한 곳이다. (물론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오기에도 완벽하다) 차가 없으면 위치가 위치인지라... 가기 힘든 곳이지만, 차가 있다면 그릴 플랏츠 바로 앞에 넉넉한 주차공간도 있어서 짐을 옮기기도 나름 편하다. 또 그 뒷편으로는 산책할 수 있는 숲이 있어서 천천히 걸으며 힐링하기엔 안성맞춤인 곳이다.


정말이지 슈투트가르트나 그 주변 지역에 살고 있다면, 꼭 한번 쯤은 가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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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닿을 듯한 그릴 플랏츠, 저 조그만 언덕을 올라가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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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풍경, 사진으로 보면 감흥이 한 100배는 떨어진다.


이 풍경을 보고있노라면 꼭 그림을 보는 것 같다. 와인밭을 배경으로 한 파노라마 광경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가슴이 뻥 뚫린다.


그릴을 한번 다녀오려면 준비할 게 만만치 않다. 한번 먹을 때, 제대로 먹어야 하는 와이프의 음식철학으로 인해 오늘도 삼겹살 뿐만아니라 버섯, 소세지, 그리고 간장양념을 한 목살, 밥, 소금, 기름장, 후식으로 먹을 과일과 아이가 먹을 과자까지...(열심히 깻잎을 키웠는데... 깜빡했다...) ㅎㅎㅎ 한짐이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고 재밌게 놀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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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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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끄읏


고기를 굽는 중간중간 아이와 캐치볼도 하고, 연도 날리면서 시간을 보냈다. 한번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이곳에서 연을 날리다가 연줄이 끊어져 나무에 연이 걸린 적이 있었다. 그 때의 기억때문에 아이가 연을 높이 날리지 말라고 얼마나 옆에서 잔소리를 해대는지... 귀에 못이 박히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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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은은하게 불어 연 날리기에 나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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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캐치볼은 모든 아빠들의 로망이 아니겠는가


다 먹고, 다 놀고나서 둘째 아이와 언덕에 올랐다. 저녁 7시쯤 됐을까, 햇빛도 은은하게 따듯하고 경치도 좋아서 둘째 아이를 앉혀놓고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카메라를 가져올 걸 그랬다. 아이 머리카락이 아직 미완이라 머리빨도 안받는다. 와이프 말대로 모자를 좀 씌워놓고 찍었으면 더 이쁘게 찍혔을텐데. 아빠의 실수였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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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를 가져올걸 그랬어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주말도 또 다가올 다음 주말도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혹시나... 혹시나... 이 그릴 플랏츠 위치가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알려드리겠습니닷! 그럼 뿅.


[원문] "[일상]#109. 주말 소풍, 슈투트가르트 외곽 나들이"

독일 생존 일기(도이치아재) https://deutschaj.com/315

독일에 사는 독일생존일기

도이치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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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건축가로 일하고 있는 30대 아저씨, 도이치아재라고 합니다. 독일에서 일어나는 진짜 '삶'을 기록하는 것을 모토로 블로그를 운영중입니다. 피상적인 '삶'을 기록하기 보단, 독일에서 한 인간으로, 또 외국인으로 살아가는 '진짜 삶'은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세요! 인스타 팔로우 또한 언제나 환영입니다. 그럼 언제나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 :) 그럼 츄스 Tschü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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