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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북경대 석사, 3학년 1학기 3주차

요약

중국에서는 국경절과 추석이 함께 겹친 휴일이 시작되었던 10월 첫째주였어요:) 모두 "双节快乐"를 외치며 연휴의 시작을 알렸답니다.

작성자 hyenni 자기소개 닉네임으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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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에서는 국경절과 추석이 함께 겹친 휴일이 시작되었던 10월 첫째주였어요:) 모두 "双节快乐"를 외치며 연휴의 시작을 알렸답니다. 이런 명절이나 휴일에 평소에는 잘 연락을 하지 않던 중국 친구들과도 안부를 주고 받고, 서로의 근황을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물어보니 대부분의 중국 친구는 학교측에서 나름 엄격하게 진행중인(?) 관리로 인해 추석을 쇠러 고향으로 돌아가진 않았더라구요. 제가 북경에 있었다면 함께 사진찍으러 놀러도 가고, 나름 소소하게 명절을 함께 보낼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는 말에 무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з´⌣`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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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과

동고동락 [同苦同樂]


​나름의 추석이 끝나고 번역일을 시작했어요. "생태박물관(生态博物馆)"을 주제로 하는 글을 번역하는 건데요, 분량이 꽤나 많은데 기간이 일주일이라서 졸업 논문 프로포절을 마무리하고 나니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있죠. 휘몰아치듯이 생긴 일 때문에 틈틈이 노트북 앞에 앉으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이때까지 했던 보고서 번역들도 이렇게까지 A4용지가 꽉꽉 채워져 있진 않았는데, 이번에는 정말 까만건 중국어요 하얀색은 바탕이니라 하는 생각만이 머리에 가득했답니다. 허허, 분명 제 전공과도 관련 있고 재밌지만 또 아주 짧은 시간내에 모든 일을 완수해야 하니 긴박감과 긴장감이 동시에 찾아왔습니다. 번역일을 하면서 이전에 읽었던 번역 관련 책도 생각나고, 그 책에 나왔던 전문 번역가들의 조언도 생각해보고 말이죠(?).



하지만 마음이 급해지니 그런 이론은 적용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더욱 전문가의 마음을 가지고 소중한 번역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너무 답답할 땐 그나마 야외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서 콧바람을 쐬며 기분도 환기해주며 ♪ 끊임 없는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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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중국어 번역에 대한 솔직 담백 이야기: 번역가 K가 사는 법, 김택규> 


최근 서평으로 남겼던 <번역가 K가 사는법>이라는 책을 떠올리며 여러가지 언어를 배우면서 번역을 곁들이고, 또 일의 일부분으로 삼을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어린날들의 꿈들이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간절히 바래왔던 것들인데, 너무 전전긍긍하거나 조급해하지 않고 하나씩 자신의 일을 착실히 해나가다 보면 어느샌가 자신의 손에 쥐어져 있는 그 기회와 선물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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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이
천천히
교양쌓기

졸업 논문 프로포절이 끝나고는 논문 관련한 공부나 일은 아직 다시 시작하지도 않았네요:-( 아무래도 9월 한 달 동안 더 가열차게 준비하느라 약간의 버닝 아웃 상태가 온 듯해요. 잠시 쉬어가고, 또 마냥 논문 작성만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저의 문화콘텐츠학 지식을 풍부하게 만들기 위한 책을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와 영어로도 많이 접해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10월도 벌써 중순을 향해 달려가니, 연휴와 함께 더욱 빨리 사라져버릴 것만 같은 올해의 가을이에요.


여름이 스윽 사라지고 어느새 단풍이 들기 시작했네요. 프로포절 발표를 준비하느라 방치해두었던 네일도 가을 느낌나게 샤라락 바꿔주니 괜히 강르을 위한 준비를 다 마친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괜히 길가에 떨어진 낙엽을 주워서 다이어리에 넣어놓기도 하고 중국 유학을 시작하고 거의 처음으로 맞는 한국에서의 가을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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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을 마무리 하고 나니까 (사실은 번역 때문에 현재 진행형이지만) 한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난 다음, 그 다음 단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작은 나무가 아닌 숲을 바라보는 계획이랄까요. 한 해를 마무리할 시점이 다가오면 다들 여러가지 생각이 드실 것 같아요. 날씨도 점점 쌀쌀해지고, 또 일교차가 커지면서 앞으로 남은 2020년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맛있게 요리해볼지 고민해보겠습니다! 


[원문] "[중국대학원] 북경대 석사, 3학년 1학기 3주차 (10.5-10.9) ㅣ번역과 함께하는 일주일"

Peking Univ 석사일기(혜니) https://blog.naver.com/skyblueh37/222113547097 



중국에 사는 중국 문화산업 학도

hyen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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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경대학교에서 문화산업을 전공으로 석사 과정에 재학중이며, 중국이라는 국가에 계속 남고 싶은 진득하고 우직한 글쟁이 유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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