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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독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Unorthodox

요약

추천 받고 본 후기 | 유대교 하디시즘 | 느낀 점 | 명장면 | 스포주의

작성자 Blooming 자기소개 닉네임으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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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가 보고 난 후에 많은 생각과 감정을 들게 해 준 독일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해요. 
저의 넷플릭스 후기들을 많이 봐주시고 넷플릭스 추천해달라고 하신 분들이 계셔서 한 번 써봤는데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Let's start!!

제목: Unorthodox (그리고 베를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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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Unorthodox(그리고 베를린에서) 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미니시리즈입니다. 
총 4화로 구성되어있고 작가 Deborah Feldman의 회고록 Unorthodox: The Scandalous Rejection of My Hasidic Roots를 참고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출신인 배우들이 주인공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이디시어랑 영어를 사용해요! 독일어도 간간히 나옴! 이디시어가 독일어랑 조금 비슷해서 처음에 저는 독일어 사투리인줄 알았음... 

제가 보게 된 계기는 독일 친구들이랑 넷플릭스 얘기하면서 영화나 미니시리즈로 짧게 볼 수 있는거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이걸 추천해줬음!! 그리고 내 독일 친구들은 도시 "베를린"을 좋아한다. 실제로 내가 베를린에서 방문했던 곳들이 나와서 친근감이 조금 느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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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스포일러 주의)
약간의 줄거리와 제가 생각하는 명장면과 느낀점이 여러분에게 스포가 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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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한 줄로 짧게 요약하자면 여자가 뉴욕의 (비정통적인) 유대교 공동체에서 달아나 자유의 도시 베를린에서 자유를 찾는 내용이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종교에 대해 문외한인 내가 유대교 공동체의 모습들을 많이 배웠다. 잘 묘사한 것 같다. 실제 뉴욕의 윌리엄스버그의 사트마계 유대인들로부터 조언과 피드백을 받았다고 한다. 자유의 도시 베를린을 갈 수 있었던 건 자신을 어렸을 때 버렸던 엄마가 주인공인 에스티(시라 하스)에게 독일 시민권과 여권을 선물로 줬기 때문!

(명장면)

사실 명장면은 정말 많다. 에스티가 눈물을 흘리며 삭발을 당하는 모습, 가발을 벗으며 호수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 오디션 때 자유롭게 노래를 부르는 장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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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시리즈를 생각해봤을 때 가장 먼저 그리고 계속해서 생각났던 부분은 에스티가 친구들한테 파티에 초대받아서 대화를 나눴던 부분이다. 친구들 중 한 명이 이스라엘에서 온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You escaped. Didn't you?(너 탈출했잖아. 아니야?)" 라고 묻는다. 그러자 에스티는 "You make it sounds like I was in prison.(내가 감옥에 있던 사람처럼 들린다.)"라고 한다. 그러자 그 친구는 "Weren't you?(아니야?)"라고 다시 한 번 묻는다. 그리고 대화를 친구들과 주고 받으며 친구가 왜 공동체에서 떠났냐고 묻자 에스티는 말한다."God expected too much of me." 같은 유대교 국가 친구가 그렇게 말한다는 건 종교적인 규제와 제약이 많다는 걸 내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에스티의 답변도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답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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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점)

종교가 없는 한 사람으로서 나는 이 시리즈를 보고 정말 많은 충격을 받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혹은 스마트폰 존재도 모르고, 햄을 먹으면 죽는 줄 아는 모습, 또 결혼 후 여자는 삭발하는 모습 등을 보면서 아직 이렇게 엄격한 규율을 지키고 사는 집단이 있다는 걸 느꼈다. 또한, 하레디의 생활 모습 중 하나가 남자가 옆머리를 기르는 것이다. 그리고 여자는 교육을 받지 못하며 좋은 아내와 엄마가 되는 것이 주업이라고 항상 말한다. 정통 유대교 여성들은 평균 4.1명의 아기를 낳는다고 한다. 이 통계가 말해주듯...시리즈에서도 아기를 낳는 것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다. 1년동안 아이를 못 만들었다고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기도 한다. 그리고 남편은 엄마한테 자신의 성생활을 말하고 시어머니(남편의 엄마)는 계속 에스티한테 압박을 준다. 개인적으로 숨이 막히는 하레디 공동체의 모습을 잘 느끼고 볼 수 있었다. 종교적 신념과 사회적 이념이 충돌할 때 신념만이 집단 행동의 근거가 되는 집단주의적 종교에 대한 고찰이었다고 한 줄로 짧게 말할 수 있을 듯!

결말의 경우에는 줄거리에서 보여줬듯이 여자는 베를린에서 자신의 자유를 찾는다. 극 중 찌질이 남편(남자 주인공) 얀키가 아내인 에스티(여자 주인공)을 찾으러 베를린에 와서 만나지만 여자는 거절한다.

자유롭게 내 의견을 내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계획하면서 살 수 있음에 또 한 번 감사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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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여주 인스타를 방문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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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남주, 여주 인스타그램

남주 이름: Amit Rahav | 극 중 이름 얀키
여주 이름: Shira Haas | 극 중 이름 에스티

둘이 실제로 오랜기간 친구였다고 한당.
인생네컷도 찍은 그들..친목 응원함 ><
남주는 극 중보다 인스타 사진들이 1000배 더 잘생김.

오늘은 넷플릭스 후기를 공유해봤습니다!
즐거우셨기를 바라며!

[원문] "[독일생활] 독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Unorthodox (그리고 베를린에서) 추천 받고 본 후기 | 유대교 하디시즘 | 느낀 점 | 명장면 | 스포주의"
✿Bloom in Germany✿(Blooming) https://blog.naver.com/syholic_2002/222125651971 

독일에 사는 공순이

Blo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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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오기 전까지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어요. 주위 시선도 의식했고 바쁘게 사는게 잘 사는건 줄 알았어요. 근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미련이 많이 남아 결국 하고 싶은걸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독일에 와서 한 번 사는 인생 후회 없이 살기로 결심했어요. 그러다 보니 제 인생의 주체가 정말 제 자신이 되고 오로지 제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더라구요. 독일에 사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질문하시고 대화 나눴으면 좋겠습니다^3^ 독일 유학이 궁금한 분, 자신의 진로에 대해 답답한 분,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 모든 분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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