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링크 복사하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중국]북경대 석사의 2020년 정리

요약

올해의 일들

작성자 hyenni 자기소개 닉네임으로 검색
밑으로 스크롤
학사 일정 14, 15주차를 한 번에 몰아서 정리하는 올해의 일기, 새로운 해로 넘어가고 또 새로운 다이어리로 일상을 시작하기 전에 올해의 다이어리를 정리 해야죠. 중국에 있는 기간 동안 중국 스타벅스에서 다이어리를 구매했었는데 올해는 그럴 수가 없어서 유학 기간 내내 지속해오던 관습(?)에서 벗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올해 1월 중순, 지도 교수님을 모시고 국제 학술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약 2주 정도만 더 있으면 한국에 들어온지 일년이 된다니. 그리고 내년 3월 학기도 지금으로서는 불확실하니 도대체 세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모르겠어요. (흑흑) 아래 사진은 북경2공항에서 비행기 타기 전 습관처럼 들르는 스타벅스에서의 일상을 담은 것, 오전 11시 10분 출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8시 조금 넘어서 집을 출발하면 아침 먹을 시간이 부족해 카페에서 샌드위치도 같이 먹곤 했었죠:)


e80dc9a382fc61e05f917566b528e593_1609388482_5756.png
북경제2공항 스타벅스


작년 말, 학교 프로젝트 보고서를 쓰면서 따뜻한 교실에서 시원한 밀크티를 마셨었죠! 올해 일 년 동안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던 중국 스타벅스 다이어리로 올해의 일들을 정리하고, 이제는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 할 때. 2020년도 낯설었는데 더 어색하게 느껴지는 2021년을 맞이하려니 기분이 뭔가 이상하기도 해요.

e80dc9a382fc61e05f917566b528e593_1609388493_0968.png확대보기


12개월 동안의 스케쥴러를 펼쳐보면서 올해 있었던 사건들, 저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일을 10가지로 추려서 정리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학업, 일적인 부분, 외부 활동에 제약이 뒤따랐지만 그래도 감사하게도 참여할 수 있었던 외부 활동에 대해 하나씩 적어내려갔어요.​

다들 올해가 너무 순식간에 지나갔고, 한 것 없이 마무리하는 것만 같아 너무 아쉽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저 역시 한국에서 보낸 1년이 학업적으로는 학교에 있는 상황보다는 어쩔 수 없이 적극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각자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다른 방법(혹은 예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다른 성과를 얻기도 했지요:) 저만의 <2020년 특별한 10가지 일>을 적어내려 가면서, 올해 한국에 있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기회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2020년을 기억 속의 한 자리를 내어주려고 하고 있답니다.

e80dc9a382fc61e05f917566b528e593_1609388503_6239.png확대보기
다이어리 끄적끄적


스페인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4개 국어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은 것 부터 시작해서, 현장에 있진 못했지만 졸업 논문 프로포절 발표도 마쳤고, 중국어에 대한 열망이 있는 친구들 몇 명을 만나 중국어를 가르치기는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 2년 동안 학교에서 해온 일들에 대한 좋은 성과물도 있어서 올해는 이때까지 심고 기른 과실을 얻는 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들 올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아쉬워하지 말고, 그 중에서도 행복하고 기뻤던 일을 찾으려고 노력해보아요!♡

물론 중국 유학 기간이 길어지면서 한국에 들어오는 잠깐의 시간 동안 짧게 병원 투어를 하고 출국을 하려니 그 동안 몸이 많이 상했나보더라구요. 한국에 이렇게 길게 머무는 동안 한의원에서부터 내과까지 여러가지 병원을 가리지 않고 다니며 몸을 재정비(?)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병원에 다니다 보면 시간이 너무 많이 뺏기기도 하는데, 푹 잘 쉬어줘야 힘을 내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인생의 이치를 떠올려보며 푹 쉬고 충전해 나아가려구요!


올해 초, 온라인으로 만나는 학교
e80dc9a382fc61e05f917566b528e593_1609388515_3028.png확대보기

온라인 개강이 확정되고, 학교 온라인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보냈던 올해의 초반. 학부생 친구들 수업의 조교를 맡으면서 아직 불안정한 시스템 때문에 여러가지 노동을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저 역시 이 시스템을 통해 수업을 잘 듣고 마지막 학점을 이수할 수 있었지요. 우왕좌왕하지 않고 어려운 상황을 그나마 잘 보낼 수 있었던건 발 빠른 학교의 대처 덕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e80dc9a382fc61e05f917566b528e593_1609388525_9982.png확대보기

한국에서 맞은 푸릇푸릇한 여름
그리고 찾아온 여름, 학교에 있었으면 한달 반 정도 주어지는 여름 방학이 너무나도 신이 났겠지만, 특별한 쉼이나 방학 없이 지나간 올해. 특히 9월에 예정되어 있던 졸업 논문 프로포절을 준비하느라 논문과 책에 파뭍혀 지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바짝 준비하고 지금은 손을 잠시 놔버렸는데(?!) 이제 슬슬 다시 시동을 거는 중입니다:)​

학교 일 외에도 번역이나 기관에서 의뢰해주시는 보고서 작성 등으로 여러가지 일을 하며 보낼 수 있었던 시간들, 집에 있는 시간 동안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 정신을 바짝 차리기!
e80dc9a382fc61e05f917566b528e593_1609388536_0585.png확대보기

진정한 졸업을 위한 작업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석사 졸업을 위한 첫 걸음을 무사히 마쳤고, 어떻게 하면 진정한 학자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위생에 신경쓰면서 가끔 공연이나 전시회 구경도 가고, 지난 몇 년간 자유롭게 누리지 못한 한국에서의 문화생활을 즐기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시간은 스페인어 공부를 하거나 스스로의 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등 초점을 내면으로 돌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있으니 VPN(Virtual Private Network) 없이도 블로그 접속이 가능해(감동) 꾸준히 석사 일기를 업로드 할 수 있었어요. 스크롤을 내려 올해의 기록들을 보며 내년에도 북경대 석사생으로서의 공부 기록, 석사 생활을 꾸준히 남겨야겠다는 의지를 다져봅니다.


곧 다가올 새해, 딱 2021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결심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마음을 먹은 순간 부터 꿈을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된 것이라 믿으며 행복한 연말, 그리고 출발 하시길 바랍니다:)


[원문] "[중국대학원] 북경대 석사의 2020년 정리 올해의 일들"
중국 문화산업 학도, 아이또우 혜니(혜니) https://blog.naver.com/skyblueh37/222190343815

중국에 사는 중국 문화산업 학도

hyenni

profile_image
  • homepage
구독자수 0

현재 북경대학교에서 문화산업을 전공으로 석사 과정에 재학중이며, 중국이라는 국가에 계속 남고 싶은 진득하고 우직한 글쟁이 유학생입니다.

구독하기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