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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석사 2년차(4학기)를 보내면서

요약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응원글

작성자 Blooming 자기소개 닉네임으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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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


오늘은 오랜만에 근황 업데이트 겸 유학 일기 컨셉으로 글을 써보려고 해요. 2021년 새해 다짐도 해볼 겸 2019, 2020년을 독일에서 보내면서 느꼈던 점들을 여러분과 공유하면 좋을 거 같아서용~


오늘은 새 해 첫 글인 만큼 제가 정말 좋아하고 오랫동안 인생의 모토로 삼고 있는 문장을 공유하며 시작하겠습니다.


New York is three hours ahead of California, but that doesn't make California slow. 

Everyone in this world works based on their time zone.

People around you might seem to go ahead of you, while some might seem to be behind you. 

But everyone is running their own race, in their own time. 

They are in their time zone and you are in yours. 

So, relax. 

You're not late. 

You're not early. 

You are very much o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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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1년차를 보내면서... '이 글에도 썼던 문구인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기부여 문구 중 하나로 제가 인생을 살아가는 방향에 도움을 주는 명언입니다.


그나저나 이맘 때 쯤이면 원래 크리스마스 휴가여서 한국을 갔을 텐데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이번 학기는 독일에서 크리스마스와 신정을 보내게 되었어요!! 블로그를 운영한 지 거의 2년이 다 되었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제 블로그 이웃도 1천명이 넘었고 토탈 방문 수도 25만이 넘었어요!! 저의 유학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에 많이 놀러와주시고 응원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독일에서 벌써 거의 2년 가까이 보냈더라구요!! 2019년 3월 3일에 왔으니 21개월이 넘은거죠? 이제 석사 2년을 하면서 느꼈던 점과 정보들을 여러분에게 공유해볼게요.


*주의*

​이 글은 저의 주관적인 느낀 점임을 꼭 알아주세요.

유학생활에 관해 저와 완전히 다르게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다는 점 꼭 알아주세요.


우선, 한국과 마찬가지로 독일도 기본적으로 석사 커리큘럼이 4학기로 되어있는데요! 저는 코로나 + 인턴쉽 + 여름학기 시작 + 유사 전공으로 인한 많은 필수 과목들을 핑계로 아마 석사를 3년 정도 할 거 같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학생 신분을 조금 더 오래 누릴 수 있어서 좋다고 해야할까요? 저는 사실 오래 석사할 수 있음에 감사함^^


*"제가 진짜 정말 완전 많이 받는 질문이 석사를 4학기 안에 끝내는 게 불가능한가요?" 인데요. 


A: 가능합니다. 정말 열심히 하면 4학기 안에 석사 끝낼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 싶었던 것도 많고 "공부"만이 제가 석사하는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더 길게 보고 차근차근하는 중입니다. :) 각자 목표와 인생의 우선순위가 다르기 때문에 4학기에 끝내는 친구가 있는 반면 현재 석사만 8학기 째 하고 있는 친구도 있답니다. 모두에게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현재 석사 4학기인 저는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얘기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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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라면 막학기이기 때문에 논문을 쓰고 있었겠지만 저는 아직 3학기 때 하는 Advanced research lab이라고 해서 연구실에서 실험하고 실험 결과 나오면 보고서 쓰고 ppt 발표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나중에 이 과목에 대해서 글을 한 번 써볼게요. 암튼, 학교 가서 실험하고 있다는 얘기! 여러분이 혹시나 제 글을 보셨다면 이미 알고 계셨듯이 저는 이번 학기에 Hiwi 2개 하면서 수업도 3개 듣고 있습니다. 나름 바쁜(?) 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저희 대학교는 실험실에 최대 2명까지 밖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요. 요즘 제가 이 신식 실험실을 독점 사용하고 있답니다!!! 작업환경이 매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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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독점 사용하고 있는 실험실 :)


그리고 저는 현재 인턴쉽을 찾아보고 있어요. 코로나 때문에 인턴쉽 찾는게 다소 어렵지만 그래도 석사 논문 쓰기 전에 인턴쉽을 필수로 해야해서 현재로서는 논문 쓰는 거보다 인턴쉽 찾는게 저의 highest priority가 된 거 같아요. 그래도 3주동안 방학인 만큼 친구들이랑 좋은 시간도 보내고 좀 쉬기도 했답니다!


석사 4학기를 보내면서 느끼는 건:

아직도 부족한 건 많고 배울 건 많고 내가 과연 사회에 나갈 준비가 되어있나 계속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건, 학사 졸업 했을 때 보다는 조금 더 준비되어있고 저 자신을 좀 더 알게 된 건 맞는 거 같아요. 


독일에서 유학생으로 산다는 건:

친구들이 때때로 저한테 너는 유학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상향처럼 유학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말해주곤 하는데요. 그만큼 저는 행복하고 독일 유학이 제 인생에서 전환점이 된 건 맞습니다.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둥글둥글하게 사는 사람이라서 좋은 것들을 많이 보려고 노력해요. 인생을 살면서 좋은 것만 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안 좋은 쪽으로 생각도 잘 안합니다. 하지만, 힘들거나 외로움이 없었다고는 얘기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블로그에 "힘듦", "역경"과 관련해서 많이 쓰지는 않아서 혹여나 오해가 생길 수 있을 거 같아서 말씀 드리는 것 뿐입니다! 저는 독일에서의 삶이 한국에서의 삶보다 더 행복해요. 그리고 힘들지 않으면 발전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제 자신의 발전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마냥 맑은 날이면 세상이 온통 사막이지만,

비도 오고 눈도 오면 풀도 나고 맛있는 귤도 먹을 수 있잖아요~

스타트업 명대사 중 저의 마음에 가장 와닿았던 문구



독일에서의 삶이 왜 행복한지:

제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주된 이유인 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global/international person이 되는 게 어렸을 때부터 항상 꿈이었어요. 그래서 언어, 문화 배우는 것도 좋아하고요! 그리고 저는 외로움을 어느 정도 느끼긴 하지만 심하지 않아요. 혼자 집에 있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집순이 체질! 제 친구가 저를 항상  "I think you are literally an introverted extrovert/ambivert."라고 표현하는데 정말 맞는 거 같아요. 


독일에서 불편한 점은:

있죠! 없다고 하면 그것은 거짓말~ 우선, 밤에 한국과 다르게 정말 조용하고 24시간 편의점도 찾기 하늘에 별따기라는 점. 빨갛게 매운 음식, 해산물을 많이 못 먹는다는 점. (한국 음식이 진짜 최고입니다ㅠㅠㅠ) 아날로그적인 부분들이 많다는 점(행정 서류, 도어락 대신 열쇠, 우편을 사랑하는 독일.. 등...) 그런데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기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러 왔으니까 이런 부분들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 거 같아요.


제가 새 해 기념 집주인한테 포춘 쿠키를 받았는데 이렇게 적혀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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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ten Sie unbeirrt am Ziel fest. 

해석: 흔들리지 말고 너의 목표에 충실해라. 

(영어) Stick to your goal. 


새해 첫날부터 저의 목표에 충실하라는 문장을 받았네용^^ 정말 잘 뽑은 듯!!


석사 1년동안 느낀 점 글에서 썼던 가족, 친구들, 블로그 이웃분들에 대한 감사함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멀리 독일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챙겨주고 응원해주는 가족, 친구들, 블로그 이웃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유학을 준비하는 혹은 유학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기를 바라며...☆ 여러분이 저를 응원해주시는 것처럼 저도 여러분을 어디선가 많이 응원하고 있을거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2021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석사 1년 느낀 점 포스팅↓

https://m.blog.naver.com/syholic_2002/221839921531 


[원문] "[독일유학] 석사 2년차(4학기)를 보내면서...느낀 점 |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응원글 | 유학생 일기"

✿Bloom in Germany✿(Blooming) https://blog.naver.com/syholic_2002/222191686083 


독일에 사는 공순이

Blo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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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오기 전까지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어요. 주위 시선도 의식했고 바쁘게 사는게 잘 사는건 줄 알았어요. 근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미련이 많이 남아 결국 하고 싶은걸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독일에 와서 한 번 사는 인생 후회 없이 살기로 결심했어요. 그러다 보니 제 인생의 주체가 정말 제 자신이 되고 오로지 제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더라구요. 독일에 사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질문하시고 대화 나눴으면 좋겠습니다^3^ 독일 유학이 궁금한 분, 자신의 진로에 대해 답답한 분,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 모든 분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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