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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파리 일상; 대학원 마지막 수업

요약

01.02.21-07.02.21

작성자 Mion 자기소개 닉네임으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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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5052d938377c6d8013ca9d6bd50ba_1613125138_193.png얼굴 드러나는 부분은 모자이크...!

시험이 끝난 마지막 수업. 이번 주 수업은 Prevention and Lifestyle Behaviour Change였는데, 행동이나 습관이 개인/집단/국가의 건강 상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모듈이었다. 시험도 끝났고 추가로 시험이 없는 수업이라 약간 보너스 같은 느낌이었는데 오전에는 세미나 같은 세션이, 오후에는 motivation interview (생활 습관 교정을 위한 인터뷰?) 과제가 진행되면서 설렁설렁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다. 특히 우리 조는 다들 쉽게 쉽게 가자는 느낌이라 금요일까지 하는 과제인데 수요일에 끝내고 놀 수 있었고ㅋㅋㅋ 와중에 줌에서 필터 기능을 알게 된 동기가 콧수염을 붙이고 있다거나 외계인이 되기를 자처하면서 소소한 웃음이 있었던 꽤 즐거운 마무리.

그나저나 벌써 수업 듣는 건 끝이라니. 벌써 학교 입학한 게 1년 반이 지나버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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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고양이를 만나서 사진을 찍는데 마침 표정이...! 하품하는 걸 찍으려고 한 거였는데 하품하고 난 후에 입을 닫던 표정이 찍혀버리고만 것이었다. 이웃집 고양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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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하늘은 자주 오락가락하는데, 가끔씩은 이렇게 예쁜 하늘을 보게 되기도 한다. 물론 이 와중에도 구름은 꽤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지만! 해도 점점 빨리 뜨고 맑은 날도 점점 많아지는 걸 보니 길고 길었던 것 같은 겨울도 점점 끝나간다는 게 실감이 난다. 작년에 겹벚꽃 놓쳐서 아쉽다고 한 게 몇 달 안 된 것 같은데 이제 곧 봄이 오고 다시 꽃이 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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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책을 읽고 싶어서 교보 도서관에 다시 로그인하려고 했는데 비밀번호 망각잼.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비밀번호 찾으려고 했더니 지금은 일시정지 상태인 휴대폰 인증이나 발급받아오긴 했는데 안 쓴 지 너무 오래돼서 기간이 만료돼버린 아이핀밖에 인증이 안 되더라. 허허. 와중에 대학교 도서관도 까먹었는데 어째선지 이메일 주소가 대학 입학 전에 삭제했던 계정으로 등록돼있어서 휴대폰 일시정지를 잠깐 풀기라도 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을 좀 했다. 대학교 도서관 비밀번호가 주민등록번호 7자리였던 게 반전. 어쨌든 한국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으니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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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는 H 언니랑 프랑스 한인회에 떡국떡을 받으러 갔다. 다 주는 건 아니고 예전에 신청을 해놓고 선정돼서 받게 된 것! 돌아오는 길에는 여기저기 장을 보고 왔는데 한인마트에서는 과자를 선물로 하나씩 받아왔다.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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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고양이가 있었다! 만날 창문을 박박 긁고는 하는 친구인데 오늘은 창문이 열려있었음. 좀 쓰담쓰담하다보니 밖으로 튀어나갔는데 약간 지쳐있어서 따라가서 노는 것까지는 포기했다. 당황해서 어버버하는 와중에 H 언니가 집 안에 있던 분들한테 Il est sorti! ça va? (라고 했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남)라고 물어봤는데 프랑스어를 엄청 잘하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언니처럼 필요할 때 바로바로 말이 나오는 수준까지는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도 그렇고 프랑스어도 그렇고 외국어 천재 하고 싶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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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는 테린느를 만들어봤다. 네이버에 검색만 해봤을 때는 브라우니같은 맛이라고 하던데 브라우니보다는 무스 같은 맛? 제과 제빵을 배우는 동생이 보건 공부하다가 힘들면 베이킹으로 나가도 될 것 같다고 해줘서 약간 뿌듯했다. 그래도 일단 베이킹은 취미로만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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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는 노닥거리고 있었는데 잠깐 만났던 지인으로부터 본인이 코로나 양성이 떴다는 연락을 받았다. 와아. 그런 고로 세 번째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되었고... 허허. 어쨌든, 지금 파리에는 일부 약국 앞에 간이 코로나 검사소를 설치해두었기 때문에 carte vitale 카드, 혹은 번호만 있다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따로 헝데부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많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받을 수 있었는데, 결과도 20분 만에 받을 수 있었던 덕분에 프랑스 같지 않은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코 쑤시는 건 이제 익숙해진 건가 싶고... 다행히도 결과는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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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US에서 생활지원금을 주는 게 있어서 신청했는데 최대치인 500유로를 받게 되었다! 기념으로 교회가 마치고 나서 치킨을 사 먹었다. KFC는 아니고, 파리에 한국식 통닭을 파는 가게가 있어서 픽업해다가 집에서 먹었다. 오른쪽은 언니가 보내줬던 뿌링클 시즈닝을 뿌린 뿌링클치킨. 치킨무까지 있는 제대로 된 세트라 먹으면서 많이 행복해지고... 새삼 행복이 대단한 건 아니구나 싶었다. 이렇게 치킨과 함께 마지막 수업주도 끝!


[원문] "01.02.21-07.02.21 파리 일상; 대학원 마지막 수업"

프랑스에 사는 미래의 국제보건 전문가!

M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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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EHESP에서 MPH과정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instagram @mionn_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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